‘프로지트!‘는 연출가 변 예카테리나와 안무가 도민스카야 스베틀라나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 『소시민의 결혼식』(1924)을 모티브로 제작한 초현실주의 드라마입니다.
결혼식은 신랑 신부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하루입니다.
모든 것이 완벽합니다: 신부는 눈부시게 아름답고 순수하며, 신랑은 믿음직스럽고 결단력 있으며, 하객들은 품위 있게 행동하고, 부모들은 감동의 눈물을 숨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정성껏 꾸며진 외면 뒤를 들여다보면, 사랑을 기념하는 축제는 희극으로 전락하고, 완벽했던 결혼식은 스스로를 풍자하는 그로테스크한 카리커처로 변합니다.
의례, 미소, 그리고 축배 뒤에 숨겨진 것은 무엇일까요?
체면이라는 외피는 얼마나 쉽게 무너질까요?
그리고 그 외피가 갈라지기 시작할 때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프로지트!‘는 풍자, 강렬한 이미지, 브로드웨이 재즈, 부조리, 그리고 사랑과 결혼이라는 가장 내밀한 영역까지 침투하는 사회적 도그마를 가차없이 드러내는 폭발적인 칵테일 같은 작품입니다.
공연의 주제는 다음과 같은 사유를 통해 드러납니다:
“인간의 가장 본능적인 욕구는 생존이 아니라 가족이다.”
수상 경력:
이 작품은 카자흐스탄 연극 평론가 협회로부터 2023년 최고 안무가상을 수상했으며, 다음 부문에도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의 공연
올해의 여배우상 (어머니 역의 김 나데즈다)
올해의 연기 듀오상
제작팀:
연출 및 각색: 변 예카테리나
안무: 도민스카야 스베틀라나
무대 디자이너: 니 알렉산드라
작곡: 보조크 이고르
음향감독: 강 라브렌티
조명감독: 카심베코프 무힛
의상 제작: 스트렐니코바 리아나
무대감독: 김 블라디미르
무대장치: 두브로빈 알렉산더
시설관리: 니 아나톨리
출연:
신랑 – 아리포프 다니야르
신부 – 이사베코바 셰일라
남편 – 박 콘스탄틴
아내 – 리 나타리야
아버지 – 마흐피로프 알리셰르
어머니 – 김 나데즈다
친구 – 클리신 알렉산더
여동생 – 윤 예브게니야
공연 시간: 1시간 10분
관람 연령: 만 16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