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려극장 무대에서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후손의 청년 운동 ‘Doknip-Patriot’ 독립애국자'(@doknip_patriot)와 함께 제85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하고, 독립유공자를 추모하는 공동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극장은 카자흐스탄 고려인 동포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젊은 세대에게 애국심을 교육해야 한다는 영적인 사명도 갖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인정을 받았습니다. 바로 예술, 정서적, 감각적 인식을 통하여 차세대가 고국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키울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앞으로 더 나아갈 공간’ 초연제작에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들의 후손인 ‘Doknip-Patriot’의 어린이·청소년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운명의 의지에 따라 카자흐스탄 땅에 정착하여 이곳에서 살고 일하고 평화를 찾은 독립 영웅들의 손자, 증손자, 증손자입니다. 자유, 사랑, 가족, 고국에 대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독백이 단 두 줄로 들려 관람객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였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미래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 유공자들의 고통과 두려움, 절망을 통해 유공자들의 젊은 후손들은 이 날 극장에 온 모든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뭉칠 수 있었습니다. 이 행사를 제작하면서 변 예카테리나와 최 안나 연출가는 노력하여 최선을 다했습니다. 고려극장은 ‘앞으로 더 나아갈 공간’은 처음으로 극장 무대를 밟은 아이들, 청소년들과 함께한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행사 때 Doknip-Patriot의 몇몇 학생들은 카자흐스탄 업체 Shin Line Group과 함께 한국 ‘현대 병원’에서 특별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우리 극장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