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소비에트 사히주의 공화국 인민 배우
1913-1966
출생지: 러시아 연해주 지역
배우
고려 극장의 역사를 통틀어 김진 만큼 뛰어난 배우는 두 번째로 없었을 것이다. 진정으로 뛰어난 배우, 이미지의 사회 심리적 특성으로 가득 찬 깊고 사실적인 창조의 재능있는 마스터. 김진은 그 누구와도 달리 작가 사상의 본질을 꿰뚫고 등장인물의 내적 갈등과 모순을 드러내는 법을 알고 있었다. 그의 모든 무대 이미지는 거짓의 흔적이 없이 진짜처럼 보였다.
그는 우스꽝스럽고 영리한 하인과 민족극의 오만한 귀족, 그리고 우리 시대의 깨달은 영웅을 똑같이 잘 연기할 수 있었다. 김진은 1913년 연해주에서 태어났으며 «세베르늬 마야크» 어업 집단 농장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1932년에는 동료 채영, 연성영, 이함덕, 태장춘, 이길수와 함께 고려 극장을 조직했다. 그는 100가지가 넘는 다양하고 생생한 역할을 수행했다. 김진은 연극 ‘춘향전'(‘춘향소녀전’)에서 이도령 역의 첫 출연자가 됐다. 그의 재능은 웅장한 가창력과 남다른 가소성으로 발현되어 뮤지컬 공연에서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또한 그는 그림과 조각에도 능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바탕으로 한 동명의 연극에서 오텔로의 역할은 그의 연기 경력의 절정이 되었다. 당시 정기간행물에서 기자들은 김진의 연기가 키야토브, 오스투제브와 같은 유명한 배우와 같은 오텔로 역할의 다른 유명 배우보다 열등하지 않다고 인정했다. 1947년 북한에 파견되어 국립극장을 만들었다. 문화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김진은 정부 표창을 받았다. 무대 마스터는 1966년에 사망했다. 극장에서는 뛰어난 예술가를 기리기 위해 김진 상이 제정되었다. 명예상은 연극 예술에 대한 공헌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위대한 창조적 높이에 도달한 예술가, 감독에게 수여된다.